장기요양실태조사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며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조사한 ‘2022년 장기요양실태조사’의 통계를 바탕으로 가장 장기요양등급 수급자와 가족들에게 있어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서비스와 만족감을 나타내는 통계 중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장기요양 수급자 중 가장 많은 인정을 받은 등급과 질병은 

 

2022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실태조사에서 전체 수급자 중 남성은 27.7% 여성은 77.5%, 미이용자는 22.5%로 이며 이중 8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70.4%로 장기요양서비스(재가.시설.복지용구 )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입니다.

남성 여성
27.7% 72.3%
80세 이상 65세 미만
70.4% 2.8%

 

또한 장기요양인정등급 상의 전체 수급자 중 각 등급별 통계로 보면 1등급부터 인지지원등급까지의  퍼센트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1등급 : 3.9% (장기요양 미이용자 포함시 4.7%)
  2. 2등급 : 9.4% (장기요양 미이용자 포함시9.2% )
  3. 3등급 : 27.3% (장기요양 미이용자 포함시27.4%)
  4. 4등급 : 48.6% (장기요양 미이용자 포함시 45.37%)
  5. 5동급  : 10.2% (장기요양 미이용자 포함시 10.9%)
  6. 인지지원등급 : 0.6% (장기요양 미이용자 포함시 2.1%)

 

이처럼 장기요양등급 수급자 중 가장 많은 인원이 4등급에 속해 있으며 치매로 인해 장기요양등급 인정을 받은 경우는 전체 수급자의 54.4% ( 치매등급인 5등급과 인지지원등급 포함) 가 치매가 있는 수급자라는 사실은  다른 여타 노인성질병 중 가장 많은 장기요양인정 등급상의 질병은 ‘치매’라는 것이 통계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참고로 장기요양등급 인정을 받은 수급자 어르신들은 평균적으로 약 3.5개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표적으로 고혈압 (61.3%), 치매 (54.4%), 당뇨병 (31.7%), 골관절염이나 류마티즘 (28.7%), 뇌졸중 (20.2%) 이며 하루 평균 8.3개 정도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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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수급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요양서비스는  

 

장기요양 수급자로 재가급여 . 시설급여. 복지용구등의 모든 서비스를 포함하여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방문요양으로 그 비율은 53.2% 를 차지할 정도로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방문하여 가정내 돌봄과 일상생활지원 , 인지기능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방문요양 : 53.2%
  2. 노인요양시설 (요양원) : 19.9%
  3. 주야간보호 : 14.6%
  4. 방문목욕 : 9.2%
  5.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9인 이하 요양원) : 1.7%
  6. 방문간호 : 1.3%
  7. 단기보호 : 0.1%

 

이처럼 수급자 대부분이 자신이 가장 편안하고 정서적 안정을 가질 수 있는 가정내에서 돌봄과 요양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반면에 부족한 간호와 위생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문간호와 방문목욕’ 등의 서비스 이용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돌봄가족의 정신적.신체적 회복을 위한 치매가족휴가제나 단기보호와 같은 서비스 이용은 아직까지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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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좀더 세분화하여 1개월동안 이용한 이력이 있는 급여 유형으로 정리해보면 이 역시 방문요양이 77.8%의 수준으로 가장 많으며 방문목욕과 주야간보호, 방문간호, 단기보호 순으로 이어집니다.

  • 재가급여 이용자 18.3% 가 가족 요양보호사 제도 이용 (전체 재가급여 이용자의 59.5%는 일반 요양보호사 이용)
  • 방문요양 평균 일수는 가족 요양보호사는 월평균 20.1일 , 일반 요양보호사는 16.8일 이며 , 방문목욕은 평균 3.4일, 방문간호 평균 4일 , 주야간보호 18일을 이용
  • 급여 서비스 평균 이용시간은 1일 평균 방문요양 2.9시간, 방문목욕 1시간, 방문간호 0.7시간, 주야간보호 8.1시간 이용

 

가족  중의 누군가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직접 내 가족에 대한 돌봄과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요양급여를 받는 가족 요양보호사제가 좀더 활성화 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용일수에서도 한 달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1일 이용시간으로는 기관내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주야간보호 서비스가 가장 긴 시간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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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용구 개수와 요양서비스 만족도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복지용구 이용개수 
1개 2개 3개 4개 5개
22.7% 23.8% 19.0% 13.0% 21.4%
재가급여 서비스 만족도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복지용구
85.8% 87.5% 89.7% 93.9% 97.7% 72.2%

 

 

 

장기요양수급자가 가장 원하는 돌봄 시 거주 장소는 

 

장기요양등급 중 하위 부터 시작하여 점차 질환.질병. 연령의 증가에 따라 스스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이르는 경우 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수급자 가정, 노인요양시설 (요양원,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또는 요양병원 ‘중에서는 건강상태가 나빠지더라도 수급자 어르신 본인은 자신의 집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수급자 본인 가정 : 49.8%
  2. 노인요양시설 : 28.7%
  3. 요양병원 : 17.8%
  4. 자녀나 친인척 집으로 이사 : 3.8%

 

즉, 시설기관에 입소.입원하여 요양과 돌봄의 서비스를 제공받기 보다는 정서적으로 안정된 자신의 집에서 가족이나 배우자 등과 함께 거주하며 요양과 돌봄서비스를 제공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현재 시설기관 입소등급(중증등급 1.2등급)도 자신의 집에서 거주하면서 요양서비스와 의료지원, 재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기적인 노인요양돌봄의 체계가 바뀌어 가도록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야간보호센터’를 중심으로 개편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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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 입소한 수급자의 주요 이용서비스는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하는 경우 가족을 대신하여 요양보호사 (치매전문 요양보호사 등 포함)로 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됩니다.

  • 시설급여 이용자 99.8%가 주당 평균 1.2회의 목욕서비스 이용
  • 시설급여 이용자 99.6%가 하루 평균 2.7회의 구강서비스 이용
  • 시설급여 이용자의 69.4%가 주당 2.2회의 물리(작업)치료 이용
  • 기능회복훈련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이용자는 83.9%가 주당 평균 4.6회 이용
  • 인지기능증진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이용자는 82.2%가 주당 평균 2.6회 이용
  • 여가활동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이용자는 81.7%가 주당 평균 2.1회 이용
  • 1년 이내 산책을 한 이력이 있는 이용자는 46.7%가 월 평균 5.6회 이용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 시설기관인 요양원등에 입소한 수급자 어르신이 제공받은 서비스로 만족감을 나타내는 정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

  • 식사서비스 : 77.9%
  • 목욕서비스 : 80.7%
  • 청결서비스 : 80.3%
  • 기능회복.물리.작업.인지기능증진서비스 : 77.7%
  • 간호 및 의료서비스 : 77.5%
  • 여가활동 : 77.3%
  • 시설환경 : 78.6%
  • 장기요양기관 직원 :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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